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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영 연천군의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연천군 미산면 유촌리의 장기 적치물 문제와 관련해 주민 안전을 중심으로 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은 23일 열린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유촌리 일대에 장기간 방치된 각종 적치물로 주민들의 보행과 생활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집행부의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곳은 미산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한 주택과 주변 공간이다. 이곳에는 각종 물품이 오랜 기간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정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배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배 의원은 적치물이 주택 주변에만 머물지 않고 인도와 도로 주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행 공간이 막히면서 주민들이 차도로 내려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일부 적치물이 전선에 닿을 정도로 높게 쌓여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과 관련된 부분부터 서둘러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 문제를 특정 개인의 물품 보관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환경과 현장 행정을 비롯한 여러 분야가 동시에 얽혀 있는 만큼 관계 부서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배 의원은 환경보호과와 미산면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TF 형태의 협조체계 구축을 우선 제안했다.
또한 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주민들이 당장 이용하는 인도의 통행을 확보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는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부터 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배 의원은 행정이 단순히 조치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해결 일정과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물품 보관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보행권과 교통안전, 화재 예방, 생활환경과 직결된 지역의 안전 문제”라며 관계 부서가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안전과 직결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장기간 이어진 적치물 문제를 단순한 환경 정비 차원이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안전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데 있다.
배 의원은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먼저 제거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적치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행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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