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산업, AI·스마트 기술로 해외시장 문 두드린다…말레이시아와 협력 본격화
‘AI와 스마트 물관리로 여는 경기도 물산업의 미래’ 물산업 발전 포럼 포스터/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AI와 스마트 물관리로 여는 경기도 물산업의 미래’ 물산업 발전 포럼 포스터/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관리 역량을 앞세워 도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대강당에서 ‘AI와 스마트 물관리로 여는 경기도 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책 설명회가 아니라 경기도의 물관리 정책과 국내외 기술 동향, 도내 기업의 현장 실증 경험을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이를 해외 수요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가물서비스위원회(SPAN)와 국립수자원연구소(NAHRIM)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물산업의 현안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도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물산업 기관과 협력…현지 수요부터 살핀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와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물기업과 전문가, 말레이시아 국가물서비스위원회 및 국립수자원연구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수자원본부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관리 전환과 해외 협력의 접점 마련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현지 수자원 분야의 전망과 물기술 및 물산업의 주요 현안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현지 기술 수요와 산업 환경을 파악하고,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물관리 정책·기술 동향 공유

포럼에서는 물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로 AI 기반 물관리가 다뤄진다.

경기도의 물산업 지원정책과 육성 방향을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등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관리 정책 및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이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물관리의 복잡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책·기술 논의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하고 성과를 확인한 도내 기업들의 사례를 연결해 ‘정책-기술-현장-해외시장’으로 이어지는 물산업 생태계를 모색한다.

도내 기업, 해외·현장 실증 경험 공개

포럼 2부에서는 도내 물기업들이 직접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소개한다.

위코테크는 베트남 하천의 수질 데이터를 모니터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 과정과 성과를 공유한다.

그린터보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파손을 방지하는 에어펌프 기술을, 유와텍은 고농도 암모니아성 질소 폐수처리 기술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발표는 개발 단계의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검증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실증 경험이 해외 물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럼 뒤 1:1 상담…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구체화

행사의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은 포럼 이후 진행되는 1:1 비즈니스 상담이다.

말레이시아 국가물서비스위원회와 국립수자원연구소 초청 인사들이 도내 물기업과 직접 만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경기도는 상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의 구체적인 기술 수요와 제도적 여건, 운영 환경 등을 파악하고, 기업별 기술이 실제 현지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해외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 교류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수요와 도내 물기업 실증 성과 연결”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와 스마트 물관리 분야의 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도내 물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배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와 물기업의 실증 성과를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확인된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도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에서 확인되는 말레이시아 측의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토대로 향후 물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들이 해외 물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결국 AI와 스마트 물관리라는 기술 경쟁력과 현장에서 검증된 도내 기업의 기술을 해외시장과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는 점에서 경기도 물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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