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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자산서원 전경/사진=함평군[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자산서원과 엄다리 제동고분이 市지정문화유산(기념물) 지정이 예고됐다.
함평 자산서원(1616년 건립)은 조선 중기 호남 사림을 이끌었던 사액서원(1679년)으로 곤재(困齋) 정개청(1529~1590)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자산서원은 조선시대 정치적 변화 속에서 다섯 차례의 훼철과 복설을 반복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조선 후기 정치사와 서원 제도, 지역 유림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으며, 자산서원이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삶이 담긴 공간임을 보여준다.
엄다리제동고분/사진=함평군함평 엄다리 제동고분은 5세기 후엽부터 6세기 전엽에 조성된 고분으로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와 함평 지역 고대 세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제동고분은 무덤의 형태와 내부 구조, 출토 유물이 함께 확인된 유적으로 당시 함평 지역의 장례문화와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무덤 내부에서 확인된 청동거울은 영산강 유역 옹관고분 가운데 옹관 내부에서 출토된 최초 사례로, 당시 함평 지역 세력의 사회적 위상과 대외 교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고분 주변에서 조선시대 태항아리가 확인돼 고대 장묘 공간이 후대에도 의례적 장소로 인식·활용됐음을 보여주며,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연속성과 장소성을 지닌 유적으로 평가된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군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군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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