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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문광저수지 (출처=괴산군청 공식블로그)[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괴산은 충북 중앙부에 자리한 고장으로, 맑은 물과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산과 계곡이 많은 지형적 특성 덕분에 가을에는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찾기 좋은 다양한 가볼 만한 곳이 존재한다.
괴산 칠성면 쌍곡마을부터 제수리재에 이르는 10.5km 구간에는 괴산 8경 중 하나인 쌍곡계곡이 자리한다.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인 계곡은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다. 옛 유학자와 문인들이 사랑했던 수려한 풍경은 호롱소, 소금강, 병암 등 아홉 개의 비경을 품고 자연의 고요함을 전한다.
연풍면 원풍리에 위치한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흘러내리는 계류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3단으로 이루어진다.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형성하고 있으며,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711년 연풍현감 조유수가 삼촌을 기려 세웠다는 수옥정 팔각정이 폭포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된다.
문광면 양곡리에 들어서면 2km에 달하는 은행나무길이 저수지를 감싸고 있다. 1978년 준공된 준계곡형 저수지는 주변의 우거진 숲과 고목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전경을 선사한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길을 가득 채우며, 저수지 주변은 산책과 명상을 즐기는 이들에게 휴식의 공간이 된다.
칠성면 태성리에 자리한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 때 유일대사가 연못 속 돌부처를 보고 깨달음을 얻어 창건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연꽃이 피어난 듯한 산세에 둘러싸인 이곳에는 비로자나불좌상, 통일대사탑비, 비로전 등 여러 문화재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보존되어 있다. 고목의 그림자가 비치는 대웅전 마당은 사찰 특유의 평온함을 더한다.
칠성면 쌍곡리에 위치한 초원의집은 28년간 돌을 쌓아 만든 독특한 정원으로 유명하다. 운영자인 이재욱 씨가 직접 가꾼 정원은 개성 넘치는 조형물과 자연 소재의 조화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SBS 프로그램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어 그 독특함이 전국에 알려졌으며,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자연 속 예술을 감상한다. 관람 시에는 질서를 유지하고 정원의 꽃과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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