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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인천항 크루즈 관광/ 사진 -인천관광공사[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올해 인천항에 크루즈 113항차, 외래관광객 26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이 크루즈 관광객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현장 서비스를 강화한다. 별도 여행상품을 예약하지 않은 개별관광객도 입항 직후 교통과 관광지, 체험·쇼핑 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도록 해 인천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는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복귀 안내카드와 현장 관광안내, 맞춤형 교통정보, K-컬처 체험 및 쇼핑·미식 정보를 결합한 종합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여행보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별관광객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사전 예약이나 별도 이동수단 없이 입항한 관광객이 터미널에서부터 원하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다시 출항시간에 맞춰 돌아올 수 있도록 이동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인천 크루즈 관광 / 사진 -인천관광공사우선 관광을 마친 뒤 크루즈터미널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와 이동 문제를 줄이기 위해 ‘다국어 복귀 안내카드’ 1만 장을 제작해 배포한다. 카드에는 터미널 위치와 복귀 방법 등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이 출항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안내 인력인 ‘인천 크루즈 버디’도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두 배 늘린다. 크루즈 버디는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 표식이 있는 머리띠를 착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교통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관광객 규모와 수하물에 따라 이동수단도 구분해 안내한다. 소규모 여행객에게는 일반 택시를 연결하고 가족이나 단체 관광객에게는 대형 승합택시 이용을 안내해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이 강화하려는 또 다른 부분은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을 실제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어와 중국어로 참여할 수 있는 태권도와 K-팝 댄스 강좌를 비롯해 김밥·막걸리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K-컬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신포국제시장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복합쇼핑시설, K-뷰티 매장, 음식점과 카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관광객이 특정 관광지만 방문한 뒤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식사, 쇼핑으로 동선을 넓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크루즈 관광 K컬처 / 사진 -인천관광공사입항 순간부터 인천의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환영 행사도 마련한다. 강화도령과 양순이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통 한복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한국문화와 인천의 지역색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안내는 자유여행객의 실제 관광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인 크루즈 관광객 다이애나 가드너 씨는 “사전 예약 없이 인천에 도착해 막막했지만 크루즈 버디의 안내로 원했던 쇼핑과 김밥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며 “눈에 띄는 관광안내 머리띠도 기념품으로 소장하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머무는 시간을 실제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려면 현장에서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항부터 출항까지 안심하고 여행하고 다시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예상되는 26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단순한 ‘입항객’이 아닌 지역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터미널에서 길을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교통과 체험, 미식, 쇼핑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크루즈 입항 효과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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