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제8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0월17일 시행, '입실 시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투어코리아
▲‘AI 대항해시대, 공주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시상식 모습. /사진-국립공주대학[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AI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면 어떤 관광이 만들어질까.
전국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공주의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공주 관광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국립공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AI 대항해시대, 공주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7개 팀이 참여했다. 관광객의 편의와 경험을 높이고 공주만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서면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본선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전은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와 공주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학회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 우승 아이디어는 ‘AI 백제 무령왕 RUN’…달리며 만나는 공주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디어는 백제삼공주팀의 ‘AI 백제 무령왕 RUN’이다.
백제삼공주팀은 공주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AI를 결합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러닝 오디오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관광객이 공주 곳곳을 직접 달리면서 이동 경로와 개인 취향에 맞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오디오로 듣고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걷고, 달리고, 듣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객의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심사위원들은 공주의 역사문화자원과 AI 기술을 결합한 참신성과 실제 관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최우수상인 공주시장상을 수여했다.
AI 기술을 단순한 편의 기능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주만의 역사 콘텐츠를 관광객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공주비서·공글링·맵심 등 ‘청년 관광 아이디어’ 봇물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외에도 공주의 관광을 새롭게 바라본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우수상에는 ▲공주비서팀 ▲공글링팀 ▲맵심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공주잘알팀이 차지했다.
최종 수상팀에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대학생 공모전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공주 관광 현장을 잘 아는 기존 관광 전문가의 시각과 함께 ‘AI에 익숙한 청년 세대가 바라본 공주의 관광 가능성’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 관광객의 취향과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고,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은 향후 지역 관광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수상작을 실제 관광 현장에”…정책·사업 활용 추진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수상작을 향후 ‘공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디어가 공모전 책상 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관광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장재협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 학과장은 “대학생들이 AX 시대의 혁신 기술을 공주의 관광자원과 연결한 현실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리나라 미래 관광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수상작들이 실제 공주 관광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관광기관·학회 협력…청년 아이디어가 지역관광의 동력
이번 공모전은 대학과 지역 관광기관, 학계가 함께 지역 관광의 미래를 고민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본선 발표 심사는 지난 22일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회 공주 관광포럼’ 1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광 분야 전문가들에게 검증받는 과정을 통해 현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는 앞으로도 공주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학회 등 산·학·연 기관과 협력해 대학생과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관광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관광콘텐츠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백제의 도시’ 공주, AI로 관광의 미래를 열다
공주는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도시다.
그러나 관광객의 소비 방식과 여행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가 지역관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그 답을 청년들의 시선에서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작인 ‘AI 백제 무령왕 RUN’은 공주의 역사와 공간을 AI 기술로 연결해 관광객 스스로 도시를 움직이며 경험하도록 한다는 발상이다.
백제의 역사에 AI를 입히고, 청년의 아이디어를 관광 현장으로 끌어내는 것.
공주 관광이 과거의 유산을 보여주는 관광에서 벗어나 기술과 체험, 청년의 상상력이 결합된 미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