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로봇까지" 일자리 넘치는 용인... 하반기 일자리박람회 개최
용인특례시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용인특례시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지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마련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광장에서 ‘2026년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를 열고 현장면접을 통해 42개 기업에서 모두 245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용인시의 산업구조 변화와 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반영해 처음으로 ‘반도체 산업관’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기업 한자리에…취업 희망자에게 현장 채용 기회

신설되는 반도체 산업관에는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등 지역을 대표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을 포함해 모두 11개사가 참여한다.

반도체 산업이 용인 지역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직접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만나고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과 일자리 정책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용 로봇부터 유통·물류까지…31개 기업도 채용 나서

반도체 분야 외에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구직자를 기다린다.

일반 채용관에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용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케이엔알시스템, 삼성전자 제품 배송·설치를 담당하는 ㈜삼우에프앤지 등 31개사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로봇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42개 기업은 박람회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모두 2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력서 작성부터 AI·반도체 체험까지…취업 준비도 현장에서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도체 측정과 공정 체험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화장 등이 운영된다.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한 이력서 작성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취업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성향 검사와 지문 인적성 검사, 기질·성격검사(TCI)를 활용한 ‘나의 직무 강점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년 구직자 위한 ‘직무 멘토링관’도 운영

특히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 멘토링관도 눈길을 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유통·물류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관련 산업과 직무에 대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업무 특성 등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점검하고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핵심산업과 일자리 연결…반도체 산업관 확대”

용인특례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반도체 산업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고용정책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봉숙 용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지역의 핵심 산업과 일자리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하려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행사 당일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광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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