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행정에 AI가 들어왔다…‘화성in·HAI-MATE’로 시민 편의·공무원 업무혁신
‘2026년 경기도 AI 등 지능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화성특례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2026년 경기도 AI 등 지능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화성특례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행정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9월 30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AI 등 지능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민들이 행정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시민용 AI 서비스와 공직자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는 행정지원 AI를 동시에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민에게는 ‘대화형 행정서비스’…정보 검색 방식부터 바꿔

화성특례시가 구축한 시민용 AI 행정서비스 ‘화성in’은 복잡한 행정정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시민이 일상적인 말로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행정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탐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행정 및 생활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화성in’은 다국어와 음성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편의에 맞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정보를 단순히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AI와 대화하듯 찾을 수 있도록 이용 방식을 바꿨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정보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공무원 업무에는 ‘AI 행정비서’…반복 업무 줄이고 정책에 집중

시민을 위한 AI 서비스와 함께 공무원들의 업무방식을 바꾸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공무원용 인공지능 행정비서 ‘HAI-MATE’는 보고서와 공문서, 보도자료 작성 등을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공무원이 행정업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 등에 AI를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등 보다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결국 화성특례시의 AI 행정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외부 서비스와 행정 내부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AI 활용 확대와 함께 ‘정확성·보안’도 강화

AI 행정서비스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편의성뿐 아니라 정보의 정확성과 보안성 확보가 중요하다.

화성특례시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하는 동시에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각 부서가 참여하는 정보 현행화 체계를 마련했다.

행정정보가 변경됐을 때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관리·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생성하는 도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정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확성과 신뢰성을 함께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 동시에 높이는 AI 행정

이번 우수상 수상은 화성특례시가 추진해 온 AI 기반 행정혁신이 외부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시민에게는 행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무원에게는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AI 활용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 ‘화성in’과 ‘HAI-MATE’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히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AI가 시민의 일상과 공직자의 업무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에게는 필요한 행정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고, 공무원에게는 반복 업무를 줄여 정책과 현장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서비스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여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기술을 단순한 행정 보조수단이 아닌 시민 편의와 공직사회 업무혁신을 동시에 이끄는 행정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