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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부산시청 전경.[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부산시가 시민들의 참여로 이름 붙여진 북항의 마스코트 상어 '부캉이'를 누구나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브랜드 자산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특정 주체의 독점적 권리 확보를 방지하고 시민과 지역사회의 활용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10월 중 '부캉이' 상표를 공식 출원하고 개인 명의의 선행 출원 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캉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고 있는 상어의 애칭이다. 대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9월 29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도시 홍보를 위한 공공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를 통해 개인이 '부캉이'의 명칭 및 상어 도안을 활용해 키링, 의류 등 약 40개 상품군에 걸쳐 총 5건의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상표가 개인에게 최종 등록될 경우 향후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화 사업이나 공공 콘텐츠 제작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이에 시는 10월 중 자체 상표 출원을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지식재산처 정보제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캉이'가 특정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시민 소통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된 명칭임을 증명하고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상표권을 확보하면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 소상공인, 지역 창작자 등이 관련 콘텐츠와 상품에 '부캉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캉이'는 시민의 참여로 탄생한 부산의 상징”이라며 이것이 특정인의 독점이 되지 않고 공공의 자산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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