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 굴뚝 꼭대기가 야경 뷰맛집? 요즘 난리 난 양산 가볼 만한 곳
양산타워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양산타워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양산은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의 면모를 두루 갖춘 곳이다. 통도사를 비롯한 유서 깊은 사찰부터 낙동강을 조망하는 명소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양산의 가볼 만한 곳들을 살펴본다.

양산타워는 동면 석산리 신도시 지구 내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전망타워로 활용한 양산의 랜드마크이다. 2008년 1월 준공된 이곳은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타워 내에는 북카페와 전시실, 전망대가 자리한다. 전시실에서는 양산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사진과 인터랙티브 시스템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감성 체험 공간에는 3D 입체영상 상영관과 게임을 통한 양산 여행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남쪽으로 낙동강하구언의 수평선까지, 북쪽으로는 울주군까지 넓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야경은 도시의 불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주변에 주차 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원동면 용당리에 위치한 가야진사는 낙동강 동쪽, 신라가 가야를 정벌할 때 왕래하던 나루터 옆에 세워진 제당이다. 나루터신을 모시는 이곳은 원래 용당리 비석골에 있었으나 196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앞면 1칸, 옆면 1칸의 목조 건물로, 옆면에서 보았을 때 지붕 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과 비슷한 맛배 지붕이 특징이다. 사당 내부에는 제를 올리는 제상이 놓여 있고, 머리가 셋인 용 그림이 걸려 있다. 1406년에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는 현재의 사당은 옛 건축물로서 민속신앙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준다. 주변 낙동강변의 한적한 풍경과 어우러져 고요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통도사 내 하북면 지산리 산길을 약 1.5㎞ 따라 오르면 서운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통도사 소속의 암자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입구에 다다르면 수많은 장독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스님들이 직접 담근 약된장, 막장, 고추장 등 다양한 장류를 보존한다. 특히 4월에는 암자 주변에서 금낭화를 비롯한 100여 종의 야생화가 피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산책길을 따라 장경각에 이르면 도자판에 새겨진 반야심경 등 불교 경전 16만 판, 즉 십육만 도자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극락암은 통일신라 시기 이전에 건립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1968년 이후 경봉선사가 가람 전체를 중건 중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풍수지리상 연꽃이 물 위로 솟아오른 듯한 연화도수형 지형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 제일가는 호국선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한암, 월하, 벽안 등 여러 조실스님들이 정진했으며, 특히 경봉대선사가 1927년 대오하고 91세에 입적할 때까지 50여 년간 주석했던 곳으로 그 의미가 깊다. 엄격한 수행 전통이 이어지는 곳으로,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하북면 지산리에 자리한 조아저씨의 수제소시지 체험장은 방문객들이 직접 소시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부터 학생, 성인까지 모두가 유익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별 체험 과정이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로 가족 단위의 체험이 이루어지며, 평일에는 단체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접 재료를 만지고 조리 과정을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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