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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한방이 있는 산청, K-웰니스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방과 약초를 기반으로 한 건강·웰니스 체험과 공연, 전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진 / 제26회 산청 한방약초축제 포스터지난해 대형 산불과 산사태 등 재난으로 행사가 취소된 뒤 다시 마련된 올해 축제는 동의보감촌 전역을 활용해 한방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2일 메인무대에서는 퍼레이드와 식전행사, 주제공연 및 퍼포먼스, 축하공연, 멀티 불꽃쇼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이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축하공연과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총평 및 인사말, 폐막선언 등으로 폐막행사가 열린다.
사진 / 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산청혜민서’는 동의전 일원에 마련됐다. 조선시대 백성을 구휼했던 혜민서의 애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으로, 한의사 등 의료진이 참여해 진맥과 침 치료,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진료와 건강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의전 마당에서는 ‘내 몸의 보약 체험’이 운영된다. 숙면과 면역력 강화, 호흡기 건강을 주제로 전문 한의사와 함께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약초를 알아보고 직접 달여 시음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약초의 올바른 효능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한방 건강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온열기기와 세라젬 기기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방·웰니스와 연계한 건강관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방웰니스관’에서는 한방과 항노화를 주제로 지역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체험·판매한다. 전통 한방을 넘어 웰니스와 항노화 산업으로 이어지는 산청의 관련 산업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축제 기간 웰니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3일에는 ‘K-웰니스 치유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이 열려 국내외 웰니스·치유관광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산청형 웰니스 치유관광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2일에는 ‘자연과 예술 치유’를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자연과 예술을 활용한 치유의 의미와 사례 등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 농특산물 판매장터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어린이 한방의학당에서는 어린이들이 한의사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플레이체험존에서는 과자 상상놀이터를 비롯해 편백나무를 활용한 체험,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약초 달고나 만들기, 한약재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키즈존에서는 숯가루와 약초를 활용한 체험과 페트병을 이용한 놀이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행사장에서는 화재대피와 지진 안전체험, 하임리히법 체험, 킥보드 안전체험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 체험 행사장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동의폭포와 호랑이광장, 한방전승관 등 동의보감촌 곳곳에서는 축제 기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가요와 전통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을 날짜별로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행사도 다양하다. 엑스포 주제관과 산청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을 비롯한 행사장 주요 시설에서 한의학과 약초, 산청의 역사·문화와 관련한 전시가 진행된다. 산청한의학박물관에서는 한글과 이어지다 특별전 등도 마련된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의 체험존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먹거리 공간에서는 산청 흑돼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산청흑돼지구이관’을 비롯해 유기농 한우국밥, 잔치국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판매된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약초 판매장, 공예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해 산청지역 생산품과 다양한 체험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축제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적용했다. 행사장 내 식음시설에서는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고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사진 / 산청한방약초축제 프로그램 일정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부와 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10~15분 간격으로 운영돼 동의보감촌 내 주요 행사장과 주차장을 연결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01년 시작된 산청군의 대표 축제로, 지역의 한방·약초 자원을 알리고 관련 산업과 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축제는 한방진료와 약초체험을 중심으로 웰니스·항노화 산업, 어린이 프로그램, 공연·전시·먹거리 등을 함께 구성해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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