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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이 ‘2026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 참가한 어린이와 대국을 펼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바둑을 통해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효’와 ‘소통’, ‘세대통합’을 화두로 바둑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3일 동탄여울공원 축구장에서 전국 바둑 동호인과 가족 등 9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축제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바둑을 매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화성에서 바둑을 통해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특별한 의미”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대국을 즐기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이 강조한 것은 단순한 바둑대회의 성과가 아니다. 바둑이라는 생활체육을 통해 가족과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정조대왕의 효 정신과 화성의 역사문화까지 함께 경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바둑은 상대의 생각을 읽고 기다리는 스포츠”…세대통합의 장 마련
이번 축제는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 경기도바둑협회, 화성시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화성특례시가 후원했다.
정명근 시장이 ‘2026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 내외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경기는 참가자의 연령과 기력에 따라 전국부와 화성시 지역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부에서는 청년·중년·장년부와 여성최강부, 유소년최강부, 여성 3인 단체전, 초등 일반부 등이 마련됐으며, 지역부에서는 화성시민 페어부와 3인 단체전, 유치부·초등부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페어부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종목으로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나 친척이 2인 1팀으로 출전해 함께 대국하면서 부모와 자녀,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수를 읽고 전략을 맞춰가는 시간을 가졌다.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 자체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서 각자의 기량을 겨루면서도 바둑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교류하는 모습은 이번 축제가 지향한 ‘세대가 함께하는 생활체육’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조대왕의 효 정신, 오늘의 가족문화로 이어져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둑과 가족문화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바탕으로 화성과 수원화성, 현륭원 능행차 등 역사적 유산을 남겼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전국바둑축제 역시 그 연장선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세대가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와 연계해 바둑 참가자들이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화성을 찾은 바둑 동호인들에게는 대회 참가뿐 아니라 정조대왕의 효 정신과 화성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프로기사 팬사인회·캘리그라피 등 시민 즐길거리도 마련
대국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조연우 프로기사 팬사인회를 비롯해 식전 캘리그라피 공연이 열렸으며,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바둑을 두는 참가자뿐 아니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공연과 체험을 즐기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바둑대회 참가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가족 단위 참여를 높였다.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체육 누리는 도시 만들 것”
화성특례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바둑을 비롯한 생활체육과 문화행사를 시민들의 일상과 더욱 가깝게 연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 체감형 행정의 핵심 역시 시민들이 거창한 정책이나 시설뿐 아니라 일상에서 문화와 체육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넓히는 것에 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108만 시민이 함께 생활하는 대도시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2026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는 정명근 시장이 강조한 ‘효와 소통’이라는 가치 아래 전국의 바둑인과 가족들이 화성에 모여 세대의 벽을 허물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바둑판 위에 놓인 한 알의 돌처럼, 가족과 세대가 서로의 생각을 읽고 기다리며 존중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정조대왕의 효 정신이 오늘날의 가족문화와 시민 소통으로 이어지는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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