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SKT·카카오·KT, 10월 중 '모두의 AI' 첫선…전국민 무료

투어코리아
포항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남구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사진-포항시[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남구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호미반도 해돋이와 포항의 국수문화를 엮은 지역 특화 미식축제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는 먹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구룡포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라광장에는 호미반도 국수존, 포항국수맛집존, 이색국수&글로벌존이 들어섰다. 방문객들은 모리국수, 해풍국수, 회국수, 홍게칼국수 등 호미반도 대표 국수를 맛볼 수 있었고, '포항국수맛집 10선'에 선정된 업소들도 대표 메뉴를 내놨다.
눈길을 끈 것은 60년 된 해풍국수 제면기의 현장 시연이었다. 반죽이 면으로 뽑혀 나오는 과정을 그대로 공개해, 완성된 음식에 그치지 않고 포항 국수의 제조 방식과 내력까지 전달하려는 구성이었다.
해외 국수도 함께 소개됐다. 일본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과 중국 양저우시의 양춘면이 현장에서 제공됐으며, 국수대전과 국수놀이터, 국수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 현장 모습./사진-포항시올해 축제의 특징은 행사 공간을 아라광장에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오방색 가랜드와 포토존을, 과메기문화관 앞에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이 구룡포 일대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동선을 짰다. 축제 소비가 행사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상권과 관광지로 이어지게 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운영 측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음식물쓰레기 관리, 스마트 QR 주문 등을 도입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의 국수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구룡포의 골목과 역사, 사람과 문화를 함께 만나는 자리였다"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시는 국수와 구룡포의 관광자원을 결합한 미식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지역 대표 미식축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