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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지난 2일(현지시간) 석굴암의 역사·예술적 가치와 경주의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집중 조명했다./사진-경주시[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지난 2일(현지시간) 경주 석굴암의 역사·예술적 가치와 경주의 관광 매력을 다룬 르포 기사를 실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르몽드는 '한국의 석굴암, 문화유산과 불교, 소프트파워의 조화'를 주제로 한 기사에서 토함산에 자리한 석굴암을 '불교미술의 보석'으로 소개했다. 이번 보도는 하루 전 파리에서 석굴암 특별전이 개막한 직후에 나왔다.
화강암 조립한 인공 석굴…"경주 관광의 핵심 유산"
르몽드는 석굴암이 8세기 중엽 정교하게 다듬은 화강암을 짜 맞춰 만든 인공 석굴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화강암 본존불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조형, 수호신과 승려, 제자상이 어우러진 내부 공간 구성도 비중 있게 다루며 당시의 높은 예술·건축 수준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했다.
석굴암을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문화유산으로 꼽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경주의 구상도 함께 전했다.
파리 특별전 개막 직후 보도…기메박물관과 교류도 논의
기사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 석굴암'도 소개했다. 내년 3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주시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가유산청 등이 추진하는 '경주, 천년의 수도 속으로의 여행' 시즌의 핵심 행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 석굴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주시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개막식에 참석했고, 그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을 찾아 야니크 린츠 관장과 문화유산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기메동양박물관은 올해 5~8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신라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을 연 바 있다.
TV5MONDE, 이달 경주 사적지 촬영
현지 언론의 관심은 이달에도 이어진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프레스투어 일정에 따라 프랑스 국제방송 TV5MONDE가 이달 중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촬영할 예정이다. 1984년 개국한 TV5MONDE는 KBS 월드나 아리랑TV와 비슷한 성격의 국제방송 채널이다.
주낙영 시장은 "르몽드 보도를 통해 석굴암과 천년 신라의 문화적 가치가 프랑스에 널리 알려져 뜻깊다"며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와 유력지 보도, 방송 촬영이 잇따르면서 프랑스 내 경주 노출은 한층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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