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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선사·화주·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포트 세일즈/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평택시가 베트남을 평택항 물동량 확대를 위한 핵심 시장으로 정하고 현지 항만영업에 나섰다.
베트남 기업과 선사를 직접 찾아 평택항의 운영 여건과 터미널 서비스를 알리는 한편, 대형 화주의 물류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항만과의 협력 가능성까지 폭넓게 살피며 베트남발 화물을 평택항으로 끌어오기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 것이다.
평택시는 지난 달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호치민과 다낭을 방문해 선사·화주·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포트 세일즈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평택동방아이포트 등이 참여해 지자체와 항만 운영기관, 터미널이 함께하는 공동 영업전선을 구축했다.
■ 선사부터 대형 화주까지…호치민에서 평택항 이용 확대 접점 넓혀
호치민에서는 장금상선, 고려해운, HMM 등 현지 선사 관계자들과 만나 평택항의 운영 현황과 터미널별 서비스를 설명하고, 실제 항만 이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들었다.
특히 선사와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발 화물의 평택항 유입 가능성을 살피고 기존 항로의 경쟁력 강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대형 화주와의 접점도 넓혔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 복합단지를 찾아 삼성전자와 삼성SDS 관계자들과 생산 및 물류 현황을 공유하고, 베트남에서 생산·수출되는 물량의 평택항 이용 확대 가능성을 살폈다.
이는 항만을 단순히 ‘배가 드나드는 공간’으로 홍보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화물을 만들어내는 기업의 물류 흐름을 파악하고 평택항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보다.
■ 다낭에서는 항만·기업 물류시장 동시 공략
다낭에서는 베트남 중부권으로 영업 범위를 넓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다낭 무역관에서 현지 물류 동향과 기업들의 수출입 수요를 파악하고, 베트남 중부지역의 물류시장 변화와 평택항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다낭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본 데 이어 다낭시 건설국 관계자들과 리엔치에우 컨테이너 터미널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과 항만물류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호치민에서는 화주와 선사 중심으로, 다낭에서는 항만과 공공기관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 베트남-평택항 물동량 4만4,516TEU…성장세 이어갈 기반 마련
베트남은 평택항의 주요 교역국 가운데 하나다.
2026년 8월 기준 평택항과 베트남 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4만4,516TEU를 기록했다.
평택시는 이번 포트 세일즈를 통해 현지 선사와 화주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항만 관계기관과의 협력 채널도 확대했다.
특히 기업의 실제 물류수요와 항만 운영 여건을 함께 파악하면서 향후 베트남발 신규 화물 유치와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찾아오는 항만’에서 ‘화물을 찾아가는 항만’으로
이번 베트남 방문은 평택항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현지 시장으로 직접 들어가 화주와 선사를 만나고 물류 흐름을 선점하는 적극적인 항만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과의 현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선사·화주·항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평택항의 신규 화물 유치와 물동량 증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과의 교역 확대에 발맞춰 현지 기업의 물류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평택항의 경쟁력을 적극 알림으로써 평택항을 수도권과 베트남을 잇는 핵심 물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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