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윤 안양시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당선…“청년의 목소리 정책과 변화로 잇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에 선출괸 곽동균 안양시의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에 선출괸 곽동균 안양시의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곽동윤 안양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에 당선되며 경기도 청년 정치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도내 60개 지역위원회를 직접 찾아 청년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80여 명의 청년 지방의원을 연결해 현장에서 나온 요구를 정책과 예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곽 위원장은 청년 정치를 단순히 청년 세대의 참여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정치의 의제로 만들고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과 지역 간 정책 협력,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며 청년당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청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곽동윤 안양시의원(안양2동·박달동·호현동)을 청년위원장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이후 10월 2일 경기도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재선 시의원인 곽 위원장은 안양시의회 제9대와 제10대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도시교통위원장을 맡아 의정 경험을 쌓았다.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과 중앙의 청년 정치 조직을 두루 경험했다. 2022년 안양시의회 역대 최연소 당선 기록과 행정사무감사 3년 연속 최우수 의원 선정 이력도 갖고 있다.

■ “청년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겠다”…60개 지역위원회 경청 투어

곽 위원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경기도 내 60개 지역위원회를 찾아가는 ‘경청 투어’다. 청년당원들이 실제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지역별 여건과 요구를 청년 정책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는 일자리와 주거, 생활비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별로 제기된 문제를 분류해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무게를 둔다.

특히 청년 인구가 많은 지역뿐 아니라 지역위원장 공석 등으로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우선적으로 살펴 청년위원회 강화와 재건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마다 다른 여건을 고려해 청년당원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청년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곽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훨씬 크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부터 듣겠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 정치의 출발점을 조직 내부의 판단이나 일방적인 정책 제안이 아닌 당원과 시민의 실제 경험에서 찾겠다는 방향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그 결과를 다시 청년당원에게 설명하는 소통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청년 지방의원 80여 명 연결…좋은 조례와 예산, 지역의 벽 넘는다

두 번째 핵심 과제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청년 지방의원 80여 명의 연대다.

곽 위원장은 도의원과 시·군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추진한 청년 조례와 예산 사업을 공유하고, 효과가 확인된 정책 사례를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마다 청년 인구 규모와 재정 여건, 정책 수요가 다른 만큼 청년 정책의 수준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곽 위원장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지역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지역이 우수한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지방의원 간 연대는 단순한 친목이나 정치적 결속을 넘어 의정 활동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한 지역에서 검증된 청년 주거 지원이나 일자리 정책, 생활 지원 사업 등의 사례를 다른 지역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력하겠다는 취지다.

곽 위원장은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의원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 전반의 청년 정책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상향 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견 수렴에서 결과 공개까지…분기별 보고로 책임 있는 청년 정치

곽 위원장은 청년당원과의 소통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분기별 추진 상황 보고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청 투어에서 나온 제안과 정책 과제를 정리하고, 각 의견이 어떤 방식으로 검토되고 추진되는지 정기적으로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청년당원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실제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소통의 지속성과 정책 추진의 책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는 청년 정치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의견을 듣는 것만큼이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됐는지, 추가 검토가 필요한지,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투명하게 알리는 방식으로 청년당원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곽 위원장은 이러한 활동이 2028년 총선을 뒷받침할 청년 조직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청년당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역량을 키워, 청년들이 민주당의 주요 의사결정과 지역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 곽동윤의 청년 정치 철학…“청년을 위한 정치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정치로”

곽 위원장이 제시한 세 가지 과제에는 청년 정치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방향이 담겨 있다.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청년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만들며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과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경청 투어로 지역별 요구를 파악하고, 청년 지방의원 연대를 통해 정책 대안을 발전시키며, 분기별 보고를 통해 추진 과정을 공개하는 방식은 이러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다.

지역에서 쌓은 의정 경험을 경기도 전역의 청년 정치 역량으로 확장하려는 점도 눈에 띈다. 안양시의원으로서 경험한 지방의회의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 감시 활동을 청년 지방의원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곽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함께 경쟁한 손성익 후보와 투표에 참여한 청년당원께 감사드린다”며 “민주당 경기도 청년당원 모두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으로서 곽 위원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역별로 다양한 청년의 요구를 하나의 목소리로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면서 공통의 정책 과제를 찾아내는 일이다. 현장 소통과 정책 연대가 실제 조례와 예산, 지역 조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 위원장은 앞으로 60개 지역위원회와 청년 지방의원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청년당원의 참여 폭을 넓히고, 청년의 요구가 정치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다뤄지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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