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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조성칠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대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 정책엑스포’에 참석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의 역할과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정책의 가치는 보고서의 두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얼마나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
조성칠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2026 정책엑스포에서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 마련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제시한 의견을 조례와 예산,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변화부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역경제 침체, 기후위기와 재난안전까지 도시가 직면한 과제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논의된 대안을 실제 행정과 의정활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조 의장은 지난 15일 대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 정책엑스포’에 참석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의 역할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다시 뛰는 대전’을 주제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대전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책은 관공서의 두꺼운 보고서가 아니라 우리 시민들의 절실한 일상”이라며 “정책은 시민의 삶을 직접 바꾸고 대전을 다시 뛰게 하는 원동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간 이 공론의 장에서 쏟아질 날카로운 지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대전광역시의회가 무겁게 듣겠다”며 “시민들이 모아주신 귀한 지혜가 허공에 흩어지지 않도록 조례와 예산,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단호하게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AI부터 청년 주거까지…대전의 미래 현안 한자리에
이번 정책엑스포에서는 오프닝 세션과 11개 일반 세션, 특별 세션 등을 포함해 총 13개 세션이 운영된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도시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살펴보고 분야별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방식이다.
첫날에는 시민주권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AI 이후의 과학·산업,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역화폐, 시민의 문화권 등을 다룬다.
특히 첨단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경제의 변화와 청년층의 일자리·주거 문제,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의 선순환 구조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의제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제시됐다.
미래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한 정책적 질문으로 떠오른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과 전략산업, 문화관광, 자율주행, 중증장애인 재난안전, 광역 도시계획, 스마트 재난관리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대응, 교통 혁신, 사회적 약자의 안전, 도시 간 연계 등 다양한 의제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엑스포는 대전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시민 참여를 넘어 정책 반영으로…의회 역할 주목
정책엑스포의 의미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토론에서 제시된 대안이 실제 정책과 예산 편성, 조례 제정 과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중요하다.
조 의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조례와 예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시민의 정책 제안이 행정의 검토와 의회의 입법·예산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때 공론장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안된 의견의 검토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반영 여부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정책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는지, 시민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정책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다뤄지는 청년 주거와 지역경제, 문화권, 장애인 안전 등의 의제 역시 논의 자체보다 후속 실행계획과 재원 확보, 현장 적용이 관건이다.
■ “시민의 삶을 직접 바꾸는 정책”…공론장에서 실행의 현장으로
2026 정책엑스포는 첨단산업과 도시 발전이라는 거시적 과제부터 일자리와 주거, 문화, 안전 등 시민의 일상에 밀접한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형 정책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조 의장의 발언은 정책의 출발점과 성과를 시민의 삶에서 찾아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과 의정활동이 정책 문서나 계획 수립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엑스포의 성과는 얼마나 많은 의견이 나왔느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논의된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하고, 조례와 예산에 반영되며,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가 핵심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실행 결과로 답하겠다는 조 의장의 약속이 어떤 후속 조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다시 뛰는 대전’이라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가 실제 도시의 변화로 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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