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동 파견 임직원 730명·가족 격려…3월 이어 대상 9개국으로 확대
이재용 회장 '22.12월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이재용 회장 '22.12월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삼성이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중동 지역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이재용 회장 명의의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마련한 것으로, 이번에는 대상 국가를 3곳에서 9곳으로 넓혔다.

삼성은 16일 중동에 나가 있는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가족들에게 응원의 선물을 건넸다. 전쟁 등으로 현지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근무를 이어가는 직원들을 격려하려는 취지다.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이다. 현지 근무 직원에게는 그곳에서 쓸 수 있는 300만~500만원어치 상품권이 지급됐다. 국내에 머무는 가족에게는 전통시장과 동네 소상공인 가게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어치가 돌아갔다.

이 회장은 선물과 함께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도 띄웠다. 그는 힘든 환경에서도 맡은 일을 해내는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모두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 주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고마움을 전했다. 편지에는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문장도 담겼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에도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3개국 근무 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보낸 바 있다.

현지에 나간 삼성 직원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원자력발전소 같은 에너지 플랜트 건설, 스마트폰·가전 등 IT 분야 협력 사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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