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호대상아동이 원하는 대로…민관학 협력으로 특별한 축구 관람 추억 선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경기 관람하는 보호대상 아동/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경기 관람하는 보호대상 아동/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보호대상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친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희망한 프로축구 경기 관람을 지원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민관학 협력을 통한 촘촘한 아동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경기에서 보호대상아동과 보호자 등 108명을 초청해 ‘우리들의 특별한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용인FC가 체결한 ‘온(溫-ON)마음 네트워크 후원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아동 지원사업이다. 세 기관은 각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동에게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여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와 협력 기관들이 자립기능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수요를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으로 프로축구 경기 관람과 스포츠 체험을 꼽았다. 이에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이 경기장을 찾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응원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박민아 용인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바라던 꿈의 한 조각에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화답해 현실로 만들어 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구성원과 힘을 모아 용인형 아동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인 체험 기회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상일 시장이 추진하는 아동친화정책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아동을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목소리와 필요를 정책에 반영해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 당일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지원했다. 용인FC는 아동 62명과 보호자 46명에게 경기 관람권을 후원하고 경기장 견학과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참가자들의 간식비와 이동을 위한 버스 임차 비용을 부담했으며, 용인특례시는 참가자 전원의 개별 국내여행자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경기장 안전관리를 챙겼다.

경기에 참여한 아동과 보호자들은 함께 응원하며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세 기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약에 따른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보호대상아동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지역 기업·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과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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