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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네 번째 타운홀 미팅/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안산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안산시가 철도지하화에 따른 도시공간 재편과 교육 경쟁력 강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책 구체화에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미디어도서관 1층 강당에서 고잔동·중앙동·호수동·와동·선부3동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네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움이 자라고 문화가 꽃피는 안산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민근 시장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생활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핵심 의제로는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이 꼽혔다. 초지역에서 고잔역과 중앙역까지 약 5.12㎞ 구간을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지상부를 활용한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구상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민들은 사업 완료 이후 도시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공사 기간 철도 운행 방식, 주변 도로와 교통에 미칠 영향 등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질문하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교육환경 개선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한양대학교 ERICA 부설 영재교육원 설치와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유치 가능성을 비롯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고잔동 일대 재건축과 연계한 교육시설 확충, 우수 교육기관 유치,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권역별 생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주민들은 와동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 발굴과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 선부3동 공공복합청사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제안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안산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시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은 관계 부서와 사업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교육청이나 국가기관 등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사업 자체뿐 아니라 그 사업으로 우리 동네와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대규모 개발사업부터 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이 향후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총 4차례에 걸친 권역별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했다. 시는 각 권역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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