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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플랜트 백암초 인공지능 스마트횡단보도 옐롤카펫 조성 사업/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 주변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횡단보도와 옐로카펫을 조성해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성을 높였다. 보행자 감지와 차량 접근 경고, 신호 안내 기능 등을 결합해 어린이와 운전자가 교통상황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22일 백암초등학교에서 ‘SK에코플랜트 백암초 인공지능(AI) 스마트횡단보도·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차량 증가 등 교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어린이와 노인 등 이동 약자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인시와 SK에코플랜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백암초 주변에는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 ▲돌발상황 AI 영상분석시스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관제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옐로카펫 등 7종의 교통안전시설이 구축됐다.
시설별 기능을 연계해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 위험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보행자가 횡단을 마치기 전에 신호가 바뀌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은 차량 접근 시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AI 영상분석시스템은 주변의 보행자와 차량 움직임, 돌발상황 등을 분석해 교통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는 시각적 신호 확인이 어려운 보행자의 신호 인지를 돕고,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신호 대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CCTV는 현장 상황을 관제하는 데 활용된다.
횡단보도 진입부에 설치한 옐로카펫은 노란색 공간을 통해 어린이가 대기해야 할 위치를 알기 쉽게 표시하고, 운전자가 횡단보도 주변의 어린이를 보다 쉽게 발견하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단순히 안전시설을 추가한 데 그치지 않고, 보행신호와 차량 접근 경고, 영상분석, 시인성 개선 등 여러 안전 기능을 한곳에 집약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의 횡단 대기부터 도로 진입, 차량 통행 상황까지 고려한 다층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실제 사고 감소율이나 보행시간 단축 등 정량적 효과는 향후 운영자료와 사고 통계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가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의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지역별 교통 여건에 맞춘 대책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차량 흐름이 달라지는 지역에 첨단 교통기술을 도입해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첨단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백암초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한규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경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센터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는 일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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