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중국 저장성 청소년 초청…한·중 교육교류
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교육청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교육청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중국 항저우에서 시작된 한·중 청소년들의 교류가 경기도에서 이어진다. 양국 학생들은 공동수업과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기관 간 협력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간 중국 저장성 고교생과 교원 등 96명을 초청해 ‘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 방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중 교육교류약정에 따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경기도 고교생들이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데 이어 저장성 대표단이 경기도를 찾아 상호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양국 학생들은 연간 10차시의 온라인 수업 교류와 9월 항저우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해 왔다. 이번 방한 연수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또래 활동을 펼치며 우정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와 저장성의 4개 학교는 각자의 교육 특성을 살린 주제로 교류를 진행한다. 원곡고등학교와 저장성항저우학군중학교는 AI·정보교육을, 남양주다산고등학교와 항저우외국어학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주제로 협력한다. 창의고등학교와 저장성항저우제4중학교는 RAS 교육을, 한국관광고등학교와 항저우시관광고등학교는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공동 활동을 이어간다.

중국 방문단은 도내 교류학교 4곳을 찾아 공동수업과 1대 1 또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경기학생스포츠센터,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등을 방문해 경기도의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RAS와 AI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며 양국 교육 현장의 특성과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 교류와 더불어 교육 당국 간 정책 협력도 추진된다. 방문단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안산교육지원청을 찾아 지역별 교육정책과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는 저장성교육청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관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지난 9월 항저우에서 나눈 뜨거운 교류의 열기가 이번 경기도 방한 연수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상호 문화 이해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과 저장성 교육 당국 간 정책적 협력과 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한편, 양 지역 교육기관 간 협력 관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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