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뜻 모아 돔구장 유치…세계인이 찾는 K-컬처 거점으로 도약”
박승원 광명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명시박승원 광명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명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광명시가 5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을 유치해 도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 행보에 나섰다. 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연계해 돔구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돔구장 유치 결의대회와 시민설명회를 열고 범시민 공감대 확산과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는 한편, 사업의 기본구상과 입지 경쟁력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5만 석과 중규모 3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전국 공모를 시작해 12월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 등을 유치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광역교통망과 주요 개발사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KTX 광명역을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꼽는다. 돔구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나 대형 공연장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 관련 산업이 결합하는 복합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을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참여도 본격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돔구장 유치 기원 서명에 참여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시민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된 서명부를 이용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명할 수 있다. 시는 서명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해 돔구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지역의 추진 의지를 알릴 방침이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공연시설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기반시설로서 돔구장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돔구장 기본구상과 입지 경쟁력,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돔구장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메타기획컨설팅 오성호 본부장은 사업 기본구상과 광명시의 입지 여건 분석, 용역 추진 상황 등을 발표했다.

이어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도시개발·문화예술·스포츠·관광·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차별화 방안을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민간투자 유치 방안 마련과 지역의 교통·개발 여건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 돔구장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 육성, 장기적인 도시 발전 비전 구체화 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정부 공모 대응과 유치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 여론에서도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광명시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에는 모두 6,830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620명인 82.3%가 돔구장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돔구장 건립은 광명은 물론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힐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의 뜻을 동력으로 삼아 돔구장 유치를 이뤄내고, 광명을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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