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천에 모인 기업인 50명…민·관 협력으로 생태환경 지킨다
발안천 생태환경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 나선 기업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발안천 생태환경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 나선 기업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발안천의 생태환경 보전과 하천 정화에 나섰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야생생물의 서식 실태를 살피고 생물다양성 보전까지 아우르는 민·관 협력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29일 만세구 향남읍 발안천 일대에서 화성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26년 하반기 기업체와 함께하는 하천정화 및 생태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하천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지역사회 환경보호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비롯해 기아 화성공장 등 지역 기업 13개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기아 화성공장, ㈜제이앤씨, ㈜풍강, ㈜싸이노스, 한국오바라㈜, ㈜대웅제약,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부성에버텍㈜, ㈜브랜뉴머시너리, ㈜뉴에이스, ㈜아성프라텍, ㈜이랜텍, ㈜칼스엔비티 등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발안천 주변을 구간별로 살피며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했다.

하천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조사 활동도 이어졌다. 멸종위기 철새와 하천 서식 어류의 생태적 특성을 살펴본 데 이어 수달의 서식 흔적을 탐사하고, 기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야생생물의 활동과 서식환경을 점검했다.

박태열 물환경생태과장은 "화성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들이 함께 하천 환경을 정비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나눈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하천의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하천정화 및 생태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ESG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와 생태 보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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