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아웃백, '강남롯데점' 개점 3주 만에 1만 명 방문… 브리즈번 콘셉트 매장
신규 오픈한 아웃백 ‘강남롯데점’ 매장 입구 이미지신규 오픈한 아웃백 ‘강남롯데점’ 매장 입구 이미지

[투어코리아=전미경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개점한 '강남롯데점'의 누적 방문객은 3주 만에 1만 명을 넘었다. 이 매장은 스테이크 중심이던 기존 매장과 달리 브런치와 스페셜티 커피를 전면에 내세워 낮 시간대 수요를 겨냥한 아웃백의 첫 새 콘셉트 매장이다. 회사는 같은 기간 매출이 내부 목표의 약 두 배였고, 테이블 회전율은 평일과 주말 모두 전국 아웃백 매장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20개 팀 이상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과 메뉴다. 강남롯데점은 호주 브리즈번의 느긋한 분위기를 모티브로 꾸몄다. 차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기존 매장과 달리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와 탁 트인 공간 구성을 택했다. 좌석은 홀 기준 120석이며 별도의 테라스 공간도 마련했다.

메뉴에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외에 브런치, 커피, 디저트를 새로 들였다. 평일 오후 4시까지만 판매하는 '브리즈번 브런치'는 주문 가능 시간이 짧은데도 찾는 손님이 꾸준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밖에 외부 업체와 협업한 원두로 내린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류를 갖췄다. 회사는 식사 후에도 자리를 지키거나 커피만 마시러 들르는 손님이 늘었다고 밝혔다.

주거 상권이라는 입지 특성은 이용 시간대에도 반영됐다. 아웃백이 집계한 결과 점심 전 시간대, 이른바 '얼리런치' 이용 비율이 기존 매장 평균의 두 배였다. 회사는 매장이 대치동 주거 지역을 끼고 있어 평일 낮에 지인과 만나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백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매장 전반 만족도는 94%, 콘셉트 만족도는 91%였다. 재방문 의향은 92%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재방문 이유로 접근성,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분위기, 서비스, 브런치 카페나 일반 식당을 대신할 만한 메뉴 등을 꼽았다.

다만 개점 초기 단일 매장의 수치인 만큼,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질지와 다른 매장으로 확대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강남롯데점이 새 콘셉트에 대한 고객 반응을 처음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기대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크하우스의 본질은 유지하되, 고객이 일상에서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다이닝 경험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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