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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 기술인 '히트펌프'를 충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된다.
단순한 친환경 냉난방 설비 보급을 넘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히트펌프 산업 육성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면서 충남의 미래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구형서(사진·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히트펌프 산업 육성 및 보급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히트펌프 관련 산업을 충남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히트펌프는 공기열·지열·수열 등 자연에 존재하는 열에너지를 이동시켜 건물과 시설 등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고효율 설비다.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 냉난방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히트펌프는 건물과 산업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의 가장 큰 특징은 히트펌프를 단순한 보급 대상 설비가 아닌 충남의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데 있다.
조례안에는 ▲히트펌프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및 시험인증 지원 ▲창업과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공공부문 보급 확대 ▲관련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등이 담겼다.
여기에 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기관과 시·군,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는 연구개발부터 제품 상용화, 기업 성장, 전문인력 확보, 실제 현장 보급까지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충남 기업들이 히트펌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지역 산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형서 도의원은 "충남의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례가 충남의 에너지전환을 앞당기고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5일부터 열리는 제37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서 보건복지환경위원회와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제정 여부가 결정된다.
조례가 통과되면 충남은 히트펌프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 투자 활성화, 전문인력 육성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조례 제정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예산 확보와 기업 참여, 연구기관과의 협력, 현장 중심의 보급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에너지전환은 위기이자 새로운 산업을 선점할 기회다.’
이번 조례 추진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지역 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려는 충남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히트펌프 산업을 충남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는 구형서 의원의 제안이 조례 제정을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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