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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이용우(上 왼쪽) 부여군수가 지난 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박정현 위원장과 면담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7대 핵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화하는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 확보에 나섰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박정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7대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인구감소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 군수가 이날 제시한 핵심 요구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부여를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정책 모델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방소멸 대응 국가 정책실증 선도지역 지정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 ▲지방우대지수 부여군 권역 조정 ▲제2차 공공기관 개별이전 및 부여 유치 ▲굿뜨래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지천댐 건설 연계 상생발전 종합지원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대응 등이다.
특히 부여군을 국가 정책실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중심으로 문화관광·농업·정주정책을 연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눈길을 끈다.
전국 인구감소지역과 정책 효과를 비교·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정책을 국가 표준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력과 실증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하는 실험무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이 군수는 단순한 인구 규모가 아닌 지방소멸 위기 수준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유치와 제도적 지원 확대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방우대지수 4권역 조정을 검토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인구감소지역에 개별이전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굿뜨래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건의했다. 부여의 우수 농산물과 기존 산업단지 등 지역자원을 첨단기술과 결합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천댐 건설에 따른 주민 권익 보호와 지역 상생발전 사업의 국가 지원계획 반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지역 여건과 사업 타당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방소멸은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라며 “부여군이 가진 문화관광과 농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고, 그 성과가 다른 인구감소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이 관계부처 협의와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계부처 및 충청남도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7대 핵심 현안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 국가 정책과 연계한 지방소멸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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