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0년 '소수 정예' 결실…포스텍, QS 아시아 교육여건 최우수 대학 선정
포스텍 전경포스텍 전경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영국 대학평가기관 QS의 '아시아 대학평가 2027' 교육여건 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포스텍은 현지 시간 3일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컨벤션센터(BICC)에서 열린 ‘QS 고등교육 서밋: 아시아·태평양 2026’에서 ‘Learning Experience Champions’ 상을 받았다. QS가 올해 수여한 35개 상 가운데 국내 대학 수상은 포스텍이 유일하다.

이 상은 교원의 수와 질을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대학에 돌아간다. QS는 '교원당 학생 수'와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을 합산한 점수로 아시아 상위 5개 대학을 선정했다.

포스텍은 두 지표에서 모두 2년 연속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학생 100명당 교원은 20.6명으로 아시아 대학 중간값(6.2명)의 3배를 웃돈다.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도 97.7%로 아시아 중간값(61.5%)을 크게 앞섰다.

1986년 국내 첫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발한 포스텍은 적은 학생 수와 탄탄한 교수진을 기반으로 학생과 교수가 밀착해 배우고 연구하는 구조를 유지해 왔다. 개교 40주년을 맞은 올해, 이 같은 교육의 질이 아시아 무대에서 객관적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이종봉 교무처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세계 수준의 교수진과 밀착 교육을 제공해 온 교육 철학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교육 환경을 토대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 26개 국가·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발표되며, 포스텍은 올해 종합 순위 아시아 22위에 올랐다. QS는 교육여건·연구·국제화 등 7개 부문별로 5개 대학씩 시상했으며, 시상은 제시카 터너 QS CEO와 벤 소터 수석부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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