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흥 손잡고 우주항공 강국 꿈꾼다!”…남해안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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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경남 사천과 전남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산업 기반을 갖춘 사천,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인 고흥을 연결해 남해안을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은 국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았다.

사천시는 고흥군과 함께 11월 5~6일 국회에서 열린 ‘2026 국회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두 지자체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국회의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비전과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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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항공산업·고흥 우주발사체 결합…남해안 우주항공벨트 구상

두 지역이 내세운 핵심 전략은 각자의 산업적 강점을 연결하는 영호남 상생협력이다.

사천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항공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고흥은 우주발사체 관련 산업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양 지역은 이러한 역량을 연계해 연구개발과 생산, 교육, 정주 기능이 어우러진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의 미래 모습을 담은 영상과 관련 자료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각 지역의 산업적 특징을 알리는 동시에 국가 우주항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산업시설 확충에만 머무르지 않고 연구기관과 교육시설, 인재 양성 기반, 생활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전문인력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까지 뒷받침돼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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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이 관건”…국회서 제도적 지원 필요성 강조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천시와 고흥군은 그동안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공동 건의, 시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홍보영상 상영과 홍보물 배부 등 방문객 참여형 활동을 통해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두 지자체는 특별법이 마련되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남해안 산업벨트 구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천과 고흥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함께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영호남 협력을 바탕으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사천과 고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2026 국회입법박람회’는 국회의 입법활동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천시와 고흥군은 이번 공동 홍보를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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