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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소장 송달 표지이미지[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본지의 『‘여수 이어 인천도 입찰 몰아주기 의혹’… 인천관광공사, 불공정 심사 논란』 보도와 관련해, 진상 규명이나 책임 통감 대신 언론사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각 1,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공사는 소장을 통해 실무 담당자 오인 및 수주 건수 등을 문제 삼으며 기사가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제안요청서 감점 기준 위반과 이해관계가 얽힌 심사위원 참여 등 입찰 과정의 핵심 부실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 3일 『‘여수 이어 인천도 입찰 몰아주기 의혹’… 인천관광공사, 불공정 심사 논란』제하의 기사를 보도하기 전 취재일에 투어코리아 취재관련 공사입장을 답변자료로 제공하였으며 본지는 기사에 공사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공사의 입장을 반영했다.
인천관광공사 답변자료(2026.07.03)기자는 당초 취재(7원 3일) 과정에서 공사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공사 측에 해명 기회를 부여했고, 공사는 "제안요청서상 표지·간지를 페이지 수에 포함한다"고 거짓 해명했다.
이후 7월 13일 "제안서 분량 초과 감점은 제안요청서 및 공고문상 사전에 공지된 기준에 따라 각 업체에 동일하게 적용되었다"고 주장하며,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제공하고 본지에 게제를 요구·강요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제시한 정정 및 반론보도문(2026_07_13)'정정 및 반론보도문'의 내용에 따르면 "제안서 분량 초과 감점은 제안요청서 및 공고문상 사전에 공지된 기준에 따라 각 업체에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해당 입찰·평가·계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2024년부터 올해가지 주요 대형사업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라며 일방적으로 '정정 및 반론보도' 를 강요한 셈이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은 지난 7월 20일 열린 제31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관 소관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 인천관광공사 입찰 평가 논란에 대한 인천시 감사관실의 대응 상황을 집중 질의하며 감사관실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고 직접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대영 행안위원장이 인천시 차원의 독립적인 특별감사를 촉구한 뒤 당시 인천시 감사관실 박혜영 공직감찰팀장은 인천관광공사 안전감사팀에 자체감사(셀프감사)를 의뢰한 뒤, 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거짓 해명한 담당자를 주의 권고 통보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 공사는 소장을 통해 최00 대리가 사업 담당자가 아니며, B사(에스포컴퍼니)가 8건 중 3건만 수주해 독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소송 제기와 함께 특정 심사위원의 채점표를 뒤늦게 공개하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공사는 7월 31일 위 사항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였지만 8월 13일 언론중재위원회는 이사건 조정에 대해 불성립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최00 대리는 상상플랫폼 운영사업팀 대리의 직책으로 업무를 관장하는 김00의 이번 사업 담당자의 직속 상관으로서 공사가 주장하는 해당사업이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위 기사가 허위라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기자는 취재에서 객관적 정황을 바탕으로 공사의 거짓해명, 자료제출(열람) 거부, 구두상의 주장 등을 종합하여 제보자의 주장이 진실하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공공기관이 행정의 투명성을 감시하는 언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적 봉쇄 소송(SLAPP)'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지역 법조계와 시민사회는 공공기관이 예산 집행의 공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처사라고 지적한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렬에 이어 본안 소송까지 불사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천관광공사의 태도가 향후 법원에서 어떤 심판을 받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장을 제기한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민선8기 당시인 지난해 10월 임기 3년의 인천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나 지난 10월 13일 임기를 2년여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 관련 공문을 시에 접수 하였으며, 11월 3일자로 사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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