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코미디언 이진호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진호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소속사 SM C&C 측은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감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이진호의 여자친구 A씨가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연예매체는 이진호의 음주운전 신고자가 여자친구인 A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각종 뉴스에 자신이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