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등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 하반기 극장가와 OTT 플랫폼에는 강렬한 서사를 가진 '여여 투톱' 작품들이 잇따라 출격한 가운데,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를 합친 일명, '워맨스' 물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경과 질투로 얽힌 두 친구의 우정을 섬세하게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의 호연으로 공개 2주 만에 비영어 부문 글로벌 톱 10 시리즈 5위, 국내 2위를 기록하며 '롱폼 시리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프로젝트 Y’는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의 독보적인 케미로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분투를 그리며, 성별을 뛰어넘는 거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영화제서 첫 상영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독특한 매력과 유대감을 뽐내는 가운데, 지난 10월 7일(화)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인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속 '나애리'와 '하니'가 선보이는 '워맨스'에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전 국민이 사랑한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40주년 기념작인 이번 극장판은 원작의 '악역'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나애리'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오리지널 스토리다. 이번 작품은 '하니'와 '나애리'의 고등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이 경쟁과 갈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청춘의 모습을 풍부하게 담아내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객들은 "운동하는 멋있는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도 귀해서 참 재미있게 봤다"(CGV 캐롤***), "나애리와 하니의 워맨스, 굿!"(왓챠피디아 TER***), "역사상 최고의 여성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하니와 나애리를 극장에서 보다니!"(롯데시네마 푸른날***) 등, 두 여성 캐릭터의 경쟁과 연대, 성장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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