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다이안 키튼, 사인 밝혀졌다 "폐렴으로 사망"
7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안 키튼의 사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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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안 키튼의 유가족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성명을 보내며 "다이안 키튼은 지난 11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측은 "지난 며칠간 다이안과 우리에게 보내준 사랑과 지지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다이안은 평소 동물을 사랑했고 취약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섰기에, 동물 보호소나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현해 주길 바란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다이안 키튼은 앞서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오전 8시 8분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그의 사인이 폐렴임이 밝혀졌다.

당시 유가족 측은 "부디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모두가 크나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1946년생인 다이안 키튼은 1968년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 1970년대에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애니 홀' '사랑과 죽음' 등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애니 홀'을 통해선 1977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기도. '대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그는 '레즈'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북클럽' '산타모니카 인 러브' '햄스테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블루필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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