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넘버원' 장혜진이 최우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넘버원'(감독 김태용·제작 세미콜론스튜디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우식이 김태용 감독, 장혜진과 만나는 건 이번이 두 번째. 김태용 감독과는 장편 연출작 '거인'(2014)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장혜진과는 '기생충'(2019)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바다.
최우식은 10여 년 만에 만난 김 감독에 대해 "10년 만에 재회였는데, 경험이 쌓인 만큼 호흡이 더 잘 맞더라. 현장에서 너무 재미나게 연기했다. 모니터까지 찾아가서 안 물어봐도 감독님이 이미 잘 알고 계셔서 정말 행복하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을 떠올리면서는 "'기생충' 때는 앙상블이 주라 일대일로 감정을 교류할 일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일대일로 교감도 해보고, 원했던 티키타카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이미 친한 사이에서 작품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색한 과정이 없어서 연기하기가 너무 수월했다"라고 전했다.
장혜진도 최우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혜진은 "'기생충' 때 날 많이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 다만 각자 연기하기 바빠서 현장에선 잘 보듬어주지 못했는데, '넘버원'을 하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밥 먹고 있는 모습이 내 아들과 닮았더라. 언젠가 우식 배우에게 우리 아들이 너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정도로 얼굴과 성격이 닮았다. 그래서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히며, "그 사이에 최우식 배우가 감정이 깊어지고 넓어졌더라. 심지어 표현까지 유려해져서 감탄하며 봤다"라고 덧붙였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민은 엄마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하는 '넘버원'은 2월 1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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