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최우식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개봉을 앞둔 '넘버원'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과 시간의 유한함을 전달하며 가족과 시간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일본 유명 단편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어머니의 곁을 떠났던 하민이 어머니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연인인 려은(공승연) 때문.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던 려은이 "어머니 모시고 사는 게 아니면 나도 결혼은 하지 않는다"라고 선언한 탓인데, 이에 최우식은 어머니를 가까이할 수도, 멀리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 정도로 '결혼'이라는 키워드는 사람과 사람을 가족으로 잇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점에서 '넘버원' 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진다. 이에 최우식에게 '결혼'이 어떤 의미냐 묻자 "생각해 보면 내 또래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애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원래라면 나도 결혼을 했겠다 싶겠더라. 다만 아직은 결혼 말고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 많아서 아직까진 열려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우식은 "그렇다고 비혼 주의라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나도 사람인지라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때가 오면 거기에 맞게끔 행동할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내 또래 남자 배우 중에선 결혼을 한 분들이 많이 없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 하지만 가끔은 정말 당연한 것도 못할 때가 많고, 일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곤 한다. 지금까진 그런 걸 많이 놓치고 가긴 했지만, 결혼은 언젠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히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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