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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뉴진스 맘' 민희진이 새 기획사 오케이레코즈의 티저를 공개했지만 평가는 벌써부터 엇갈리고 있다. 미적 감각과 브랜딩을 강조한 것치곤 실망스러운 결과물만이 팬들을 반겼기 때문이다.

민희진은 앞서 예고한 대로 5일 오전 10시부터 '오케이레코드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릴레이로 티저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티저 영상의 구조는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세계 각국에 놓인 오케이레코즈 레코드숍의 모습을 담은 것. 레코드숍은 유럽을 연상케 하는 고즈넉한 골목부터 눈 덮인 러시아 길거리, 일본, 미국, 인도를 떠올리게 하는 건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케이레코즈로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는 민희진의 숨겨진 의도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티저 영상은 지금까지 총 24개 버전으로 업로드되어 있다. 이 중엔 2008년~2013년 사이 출생 남자 연습생을 모집하는 리크루트 영상도 끼워져 있었다.
뉴진스를 세상에 내놓은 민희진이 새롭게 설립한 기획사의 첫 티저 영상인 만큼, 24개 영상은 K팝 팬들 사이에서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민희진이 새 보이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 다만 막상 티저의 퀄리티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민희진은 그간 여러 차례 '미감(미적 감각)'과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오죽하면 하이브에 반기를 품게 된 계기로 '브랜딩 카피'를 꼽았을 정도. 그만큼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매력의 중요성을 언급해 온 그다.
실제 결과물에 대한 K팝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가 SM엔터테인먼트 아트디렉터 총괄 시절에 내놓은 여러 제작물은 여전히 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고, 뉴진스 역시 '뉴트로' '키치' 감성의 신호탄이 되며 K팝 시장을 뉴트로 열풍에 물들게 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과거와 달리 이번에 공개된 24개 영상의 완성도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이미 대중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AI 툴을 활용한 탓인데, 어설픈 빛과 연기 표현, 조잡한 모션과 컷 편집으로 실망감만을 선사한다.
민희진이 그토록 강조한 '유니크함'도 빠져있다. 나무와 찰흙으로 만든 집이 현실 속 건물로 변경되는 시퀀스나 스파게티 면으로 특정 단어를 표현하는 구성은 핀터레스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연출 스타일. 급조한 티가 제대로 나는 완성도와 연출력에 '진짜 민희진이 만든 게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차라리 잘 만든 장편 티저 한 편이나, 자신 있는 예비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대중을 찾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이유다.
한편 민희진은 오는 12일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및 260억 원대 풋옵션 행사금 청구 소송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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