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두아' 신혜선X이준혁, 이번엔 욕망의 세계로 초대한다 [종합]
신혜선, 이준혁이 시청자들을 욕망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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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극본 추송연·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준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22년 JTBC X SLL 신인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극본을 김진민 감독이 스크린에 옮겨놨다. 김 감독이 OTT 드라마를 연출하는 건 '인간수업' '마이 네임' '종말의 바보'에 이어 네 번째다.

약 2년 만에 넷플릭스로 돌아오게 된 김 감독은 "오랜만에 넷플릭스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반갑고 기쁘다. 심지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한 작품이라 더 반갑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레이디 두아'는 사람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의 욕망 그 자체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욕망을 쫓는 사람과 그 사람을 쫓는 사람, 두 사람을 보는 재미로 꽉 차있다. 시청자분들도 '레이디 두아'를 시청하며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펼쳐보시길 바란다"라고 자신했다.

차기작으로 '레이디 두아'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구성이 흥미로웠다"면서 "뒤를 알 수 없게 대본이 설계되어 있지 않냐.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대본이라 생각돼 끌렸다. 한편으로는 '이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도전 의식이 생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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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과 이준혁도 '레이디 두아'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줬다. 먼저 신혜선은 "장르적인 걸 하고 싶었다. 의문스러운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그 사건들이 한 여인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부분이, 사라킴이라는 한 인물에 다양한 정체성이 들어있는 게 흥미로웠다. 또 결말이 궁금해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했고, 이준혁은 "개인적으로 욕망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사라킴이라는 캐릭터가 재밌었고, 무경 역시 배우로서 한 번은 거쳐야 할 캐릭터라 생각돼 끌렸다. 나름 도전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혁과 신혜선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 이준혁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신혜선에 대해 "사석에서 자주 본 건 아닌데, 혜선이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다. 훌륭한 일꾼이자 동료라는 생각이 있는데, 함께하면 마음이 편하다. 내가 없는 곳에서도 모든 걸 채워주고 이 작품을 완성해 주겠다는 신뢰가 있다. 덕분에 되게 편하고 좋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8년 전의 날 떠올려보면 정말 아기였다. 겉모습은 아니더라도 극 중에서 나 사회에서나 사회 초년생이자 햇병아리였는데, 그래서인지 준혁 선배는 내게 정말 큰 선배님이셨다. 케미스트리다 뭐다 느낄 새도 없이 선배님들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준혁 선배가 고민 상담 잘해주시는 잘생기고 멋진 선배였는데, 알게 모르게 쌓인 시간이 있는지 몰라도 오랜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신뢰가 있더라.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사라킴과 무겨의 관계를 연기할 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집중하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면에서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 마음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 좋았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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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앞선 말처럼 '레이디 두아'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키워드는 '욕망'이다. 사라킴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이어가며 허구로 구성되어 있는 또 다른 자신을 구성하곤 한다. 이에 배우들이 '레이디 두아'를 통해 이루고 싶은 욕망도 궁금해졌다.

이준혁은 "무언가가 진짜가 되려면 여러 사람의 믿음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무언가가 명품으로 느껴진다면 그것 역시 그 시대의 마음이나 여러 사람의 마음이 끌렸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론 우리 작품 역시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레이디 두아'의 진가를 알아주길 바라는 욕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그동안 내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이 '레이디 두아'에 담겨 있는데, 그런 게 어색하지 않게 보였으면 하는 욕망이 있다. 나의 연기가, 내가 만들어낸 사라킴이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시사를 여러 번 반복해 봤는데, 솔직히 마음에 들더라. 겸손하게 말하자면 꽤 마음에 들었다.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새로운 지점이 보이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였다. 그런 면에서 '레이디 두아'가 여러 번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되길, 순위권에 안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레이디 두아'는 오는 13일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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