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영향력, 벗어나기 어렵지만…" 김태호PD 고백 [인터뷰M]
'마니또 클럽' 김태호 PD가 자신의 인생 작품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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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태호 PD는 서울 마포구 TEO 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연출 김태호)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니또 클럽'은 응원의 힘이 필요한 이들에게 일상 속에 작은 행복들을 함께 선물해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됐다. 이런 마음에 적극적으로 공감한 사람들이 초대된 마니또 클럽의 회원(출연진)은 총 세 그룹으로 나눠졌다. 1차 라인업으로는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덱스, 제니가 합류해 도파민과 웃음, 감동을 아우르는 활약을 펼쳤다.

2차 출연진으로는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 윤남노가 이름을 올렸으며,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이 3차 출연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마니또 클럽에 불시에 초대된 이들이 펼칠 언더커버 선물 전달 작전은 물론,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조합과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니또 클럽'은 완성된 형태의 다른 예능들보다 즉흥성을 강조한 예능이라고. 김 PD는 "1기 멤버들이 벌이는 추격전 역시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때도 그렇고 '놀면 뭐하니?'도 그렇고, 예능은 출연진과 제작진이 두는 장기나 체스다. 우리가 둔 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그 다음 수를 둬야하는 게 예능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마니또 클럽'이 '무한도전'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명 '무도키즈'들은 '마니또 클럽'을 두고 과거 '의좋은 형제' 특집이 연상된다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김 PD는 "'무한도전'은 마흔다섯까지 내 인생에서 15년을 쏟아부었던 프로그램이다보니 관심과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그런 반응은 여전히 반갑고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도 '무한도전'을 많이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마니또 클럽'을 보시고 '무한도전' 느낌이 난다고 하시는데, '무한도전'은 예능에서 할 수 있는 콘셉트를 15년간 다 해본 프로그램이었다.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하는게 무리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남들도 다 '무한도전'에서 하던 콘셉트를 하는데 우리도 '무한도전'을 씨앗으로 생각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각색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무한도전'과 비슷하다는 반응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새로 세팅된 작가님들과 회의를 하면서 만든 '마니또 클럽'인데, '무한도전' 이야기가 나온다는 걸 보면 '무한도전'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힘들겠구나 싶다.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다"고 강조했다.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출연하는 '마니또 클럽'은 오는 2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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