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남긴 8,000만 달러(한화 약 1,159억 원) 규모의 유산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9일(현지시간) "진 해크먼의 유산을 둘러싼 공방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26일, 배우 겸 소설과 진 해크먼과 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는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 모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정황은 없었으며 눈에 띄는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감식 결과 벳시 아라카와가 먼저 한타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후, 알츠하이머를 앓던 진 해크먼이 일주일 뒤 심장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 해크먼은 아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생활하던 반려견 중 한 마리는 탈수와 굶주림으로 사망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고인의 유산이 누구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최근 판매된 625만 달러(약 90억 원)를 포함해 고인이 남긴 유산은 8,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우선적으로 유산 관리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고 있는 건 변호사 줄리아 L. 피터스. 그는 2005년 6월 작성된 진 해크먼의 유언장을 토대로 유산 관리에 대한 우선권을 주장하고 있다. 피터스가 지난해 3월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관련 문서에는 고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를 첫 번째 대리인으로, 법률대리인인 마이클 G. 수틴과 피터스가 차기 대리인으로 임명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아라카와와 수틴이 사망할 경우 피터스가 개인 대표자로 임명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다만 진 해크먼의 세 자녀 이름은 적혀있지 않았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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