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최고경영자)가 백악관을 방문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는 26일 중 백악관을 방문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수잔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을 요구했던 만큼, 이날 주된 안건 중 하나는 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넷플릭스 이사회는 수잔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하라"라고 공개 요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회사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협박성 멘트도 덧붙였다.
트럼프가 이 같은 공격적인 대응에 나선 이유는 수잔 라이스의 최근 팟캐스트 출연 건 때문. 그는 전직 연방검사 프리트 바라라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만약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 무릎을 꿇은 기업들을 절대 용서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규제를 회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책임 추궁 의제(accountability agenda)'가 추진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요청을 무작정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를 인수하기 위해선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 더욱이 경쟁사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최근 상향 조정된 인수 협의안을 제출한 만큼, 이들 간의 눈치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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