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사장 겸 CEO가 자신이 보유한 자사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규모는 1억1,400만 달러(한화 약 1,686억 원)에 달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WBD 주식 400만4,149주를 매도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총 시장 가치는 1억1,411만8,246달러다. 매각일은 3일이다.
이번 매각은 WBD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주당 31달러, 총 1,110억 달러(약 164조 원)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이번 매각 이후에도 데이비드 자슬라브와 WBD의 인연은 당분간 이어진다. 일부 주식과 스톡옵션을 지니고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개정된 고용 계약에 따르면 자슬라브의 스톡옵션과 베스팅(주식·스톡옵션에 대한 소유권을 점진적으로 획득하는 시스템) 자격은 인수 거래 이후에도 유지된다. 이번 거래가 끝난 후 자슬라브의 순자산은 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최근 WBD 인수 여부를 둔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최종 승리한 바 있다. 미 법무부의 반독점 규제 심사만 통과된다면 CNN, HBO, TBS 등 TV 채널뿐 아니라 OTT 플랫폼 HBO맥스와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까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품에 안게 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W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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