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여수 영아 사망 사건' 故해든이 추모 "잠깐 머물다 간 소중한 생명" [소셜in]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영아 학대 사건 피해 아동 고(故) 해든이(가명)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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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에 온 지 겨우 네 달이었던 작은 천사 해든아. 너는 아직 아무 잘못도,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은 너에게 너무 차가웠구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너는 누군가에게는 빛이었고, 이 세상에 잠깐 머물다 간 소중한 생명이었다"라며 "이제는 아프지 말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품에서 마음껏 웃고, 울고, 사랑받는 그런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라며 "해든아, 너의 짧은 시간을 잊지 않을게. 부디 편히 쉬어"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손담비가 언급한 피해 아동 고 해든이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을 통해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30대 친모가 생후 133일 밖에 안 된 작고 작은 아기를 침대 위로 내던지거나, 발로 얼굴을 밟고, 몸을 걸치게 흔드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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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10월 22일 친모는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라며 119 신고를 접수했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취지로 신고했으나 병원 이송 후 의료진이 아기의 신체 곳곳에서 멍과 골절 흔적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복강 내 약 500cc의 출혈과 갈비뼈 등 23곳의 골절 및 뇌출혈을 확인했고, 이후 부검 결과 사인은 다발성 외상에 따른 출혈성 쇼크와 장기부전이었다.

검찰은 친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친부는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특히 친부는 친모의 학대 정황을 경찰에 진술한 지인과 응급구조사 두 명,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 등에 협박성 전화를 해 보복 협박 혐의도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아기가 병원에서 생사를 오가고 있을 때 성매매업소를 방문한 사실도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이들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손담비 SN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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