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정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는 ‘전원일기 복길엄마 김혜정이 산속에서 자연인으로 지내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혜정은 ‘전원일기'의 세트장처럼 생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김혜정은 "적막하지만 온전히 내가 돌봐야 될 생명이 있다는 게 저한테는 많은 위안이 된다"고 했다.
1981년 미스 MBC로 선발돼 연예계에 입문한 김혜정은 스물세 살에 맡은 ‘전원일기' 복길엄마 역을 소화하기 위해 손톱 밑에 파운데이션도 바르고, 일하다가 다친 것처럼 붕대를 감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노력으로 국민 며느리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았으나 현재는 배우가 아닌 자연인으로 산속에서 살고 있다고.
김혜정은 "이곳이 ‘전원일기' 마지막 촬영지다. 그래서 되게 다니면서 좋았고 뿌리를 내리게 됐다"고 하며 자신에게 ‘전원일기'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년 동안 촬영한 ‘전원일기'가 끝나고 처음엔 괜찮았는데 3개월이 지나고 우울증이 왔다. 거울을 보면 김혜정이 아니라 복길엄마가 서 있었다. 얼굴에 흔적이 다 남아 있어 너무 슬펐다"고 하며 "공허감, 우울감, 공황장애 같은 그런 두려움이 와서 호흡곤란이 올 정도였다. 몸을 달팽이처럼 구부려서 밤새 울고 허수아비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전원일기' 마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심리학을 공부하고 봉사를 하며 공허함을 채워나갔다고 한 그는 "언제 또다시 ‘전원일기' 종영 후처럼 그런 공백기가 올지 모른다. 그때처럼 엄청난 공허감은 없겠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제 안의 텅 빈 마음을 하나씩 메꾸고 채워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정은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전원일기' 복길엄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24년 MBC ‘친절한 선주씨'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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