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감독이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지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 이지원 감독이 영화 '미쓰백'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자 첫 드라마다.
'클라이맥스'의 주된 키워드는 인간의 욕망. 제목처럼 매회 인물들의 욕망이 정점을 향해 질주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인생이 천국과 지옥 사이를 오가게 되는 순간들, 그 감정의 절정이 중심 서사가 될 전망이다.
8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시청자분들께 이렇게 찾아뵐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솔직히 말해 지금 토할 것 같은 기분이다. 그 정도로 열과 성의를 다해, 피땀 눈물을 쏟아 만든 작품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설렌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영화 작업과의 차이를 묻자 "긴 이야기를 짧은 시간 안에 함축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 영화만큼의 퀄리티와 기승전결을 뽑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힘들었던 점 역시 각본이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클라이맥스'라는 제목을 짓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제목에 짓눌려 각본을 쓰는 게 쉽지 않더라. 힘에 부쳤고 삶에서 처음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만 노력만큼 좋은 이야기가 탄생했다. 엔딩 맛집이라 자부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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