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을 유혹하는 ‘초저가’에 숨은 진실과 성은(가명) 씨 어머니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 첫 번째 실화 : 수면 임플란트의 불편한 진실
김성은(가명) 씨는 어머니의 임플란트 상담을 위해 대학병원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고 소문난 A 치과를 찾았다. 당일 시술 시 할인받을 수 있다는 말에 치아 5개 발치 후 임플란트 11개 식립 시술까지 받기로 한 어머니. 하지만 마취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심정지가 발생한 어머니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치과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죽음. 그런데 성은(가명) 씨는 어머니의 진료기록부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 ‘수면’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성은(가명) 씨 어머니가 A 치과에서 받은 시술은 일명 ‘수면 임플란트’. 한숨 자고 일어나면 고통 없이 새 이를 심을 수 있어 최근 60대 이상 고령 환자들 사이에 인기라고 한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취재 결과 많은 치과들이 홍보하는 ‘수면치료’ , ‘수면 임플란트’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허용하지 않는 용어로, 실제로는 기억을 잃는 것일 뿐 잠이 드는 것은 아니었다. 이른바 ‘수면 치료’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의식하 진정법’ 으로, 정맥 내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임플란트 성지’로 소문난 강남 일대의 치과들을 방문해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이라고 믿었던 ‘수면 임플란트’의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치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광경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환자들을 유혹하는 ‘초저가’에 숨은 진실과 성은(가명) 씨 어머니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오늘(12일) 목요일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두 번째 실화 : 안녕, 피터팬
서울의 한 재래시장 골목에서 살고 있는 64세 전경철 씨. 그는 자폐성 장애를 지닌 아들을 7살 무렵부터 나 홀로 키워온 싱글 대디다. 어느덧 아들은 27살의 청년이 됐지만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중증, 발달연령은 여전히 두 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버지의 도움 없인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덩치만 큰 두 살 아기인 셈이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20년간 돌보며 아들에게 ‘피터팬’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어린 아이에 머물러있는 아들을 돌보는 힘듦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싶은 심정에 부른 별칭이다. 종일 반복행동을 하고, 때로는 아버지에게 ‘위험 행동’을 보이는 아들의 돌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들의 유일한 보호자인 전 씨는 지금껏 혼자 이를 감당해 왔다.
-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넘어선 간암말기 아버지의 사투.
하지만 작년 4월, 전 씨는 청천벽력 같은 간암 선고를 받았다. 그것도 간암 말기로 단 6개월의 기대여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은 극심한 통증 속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 기적처럼 그는 시한부 6개월을 넘겨 11개월째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가 온 힘을 다해 생의 끈을 붙들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을 돌봐 줄 장애인 장기거주 시설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성인 자폐인을 받아주는 시설이 많지 않은 데다, 이전 타 시설 입소 시도 과정에서 도전 행동을 보인 전력이 있는 아들을 받아줄 시설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는 끝내 홀로 남겨질지도 모르는 아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시설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던 중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입소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었다. 과연, 아들은 장기 거주시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시한부 선고 이후 시작된 아버지의 목숨을 건 ‘시설 찾기’ . 아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군분투하는 간암 말기 아버지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오늘(12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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