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대부로 손꼽히는 배우 남경주가 성폭행 혐의로 기로에 섰다.

12일 iMBC연예는 남경주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그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다.
앞서 11일 남경주의 성추문 관련 혐의가 보도됐다. 지난 2월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것.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현장에서 벗어난 후 112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남경주는 조사에서 범행을 강력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긴 상황이다. 당초 이니셜로 보도된 사안이지만, 남경주가 한 매체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맞다"고 인정해 실명이 알려졌다.
보도 직후 남경주는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 그가 부교수로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는 다수 매체에 "남 씨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인사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남경주를 향한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그의 과오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02년 1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2003년 무면허 운전으로 다시 적발됐고, 2004년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모친 소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뿐만 아니라, 직접 밝힌 삼청교육대 일화도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한 방송에서 남경주는 "학교에서 지도하기 힘든 학생 2명씩 보내게 돼 있었는데,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내가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며 "혹독했다. 군대에서 얼차려 받는 걸 매일 했다.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였고 내가 때를 잘못 태어나서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남경주는 1994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했다. '시카고', '맘마미아', '위키드' 등 작품에 출연하며 40여 년간 활동해 온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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