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대규모 안전 점검에 나섰다. 폭파 협박 등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BTS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테러 대응 체계와 인파 관리 대책을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분석 대응팀을 운용해 신고 내용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파 협박 등 공중협박으로 경찰력 낭비와 행사 차질을 초래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막바지 안전 점검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미비점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행사장으로 차량이 급발진하거나 돌진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사인보드카, 물통형 바리케이드, 경찰버스 등을 배치해 사건·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 위험 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 출입이 가능한 30개 출입구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해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진행한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컴백 공연으로, 넷플릭스가 단독 생중계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BTS,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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