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영화 '메소드연기'의 기획과 제작, 주연을 맡아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쏟아낸 가운데, 영화 홍보를 위해 스스로를 '굴렁텅이'에 밀어 넣었던 파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동휘는 이번 영화의 홍보를 위해 실제 '알콜중독 외계인(알계인)' 분장을 하고 방송인 유병재의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성격이 INFP여서 '모두를 위해'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을 때만 이런 시도가 가능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난감한 일이었기에 부캐 캐릭터 분장을 하고 일하는 분들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간절한 마음으로 홍보에 임했지만 수습이 안 된다는 생각에 막막하기도 했다"며 "유병재 생일파티 당시에는 배급사가 결정되기 전이라 유병재에게 미리 말도 못 하고 나갔는데, 한 달 뒤에야 사실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영화 속 설정처럼 그저 조롱으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최근에는 변우석의 생일 파티까지 참석하며 홍보 열정을 이어갔음을 알렸다.
영화 속 핵심 소재인 '알계인'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동휘는 "사극과 가장 거리가 먼 존재를 찾다 보니 '외계인'에 방점을 찍게 됐다"며 "감독과 상의 끝에 가장 먼 곳에 있는 존재를 만나게 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적으로는 평소 너무 좋아하는 배우 스티브 카렐의 스타일을 참고해 외계 언어 등을 연습하고 훈련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휘는 파격적인 흥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관객 수 300만을 넘으면 '알계인' 분장을 한 채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는 무리수 섞인 약속을 던졌다. 이에 대해 "극 I 성향인 내가 스스로를 완전히 굴렁텅이에 밀어 넣는 신선한 공약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나온 것"이라며 "외계인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어려워지는데, 그 상태로 한 달을 버텨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양이도 돌봐야 해서 출퇴근하는 선에서라도 반드시 공약을 지키고 싶다"며 "장항준 감독처럼 번복하지 않고, 성형수술 공약 같은 것도 아니기에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이름을 알렸으나 진정성 있는 정극 연기로 인정받고 싶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역할에 과몰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과몰입 메타 코미디다. 배우 이동휘의 뼈를 깎는 홍보 열정과 진심이 담긴 이 작품은 오는 3월 18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런업컴퍼니, 바이포엠스튜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