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현 "출연료 40만원, 16세 연하 전차와 아침밥+합가 갈등으로 이혼"
'서프라이즈'의 간판 배우로 활약했던 박재현이 배우 은퇴 후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근황과 함께 파경에 이르게 된 가슴 아픈 속사정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과 그의 16세 연하 전처 한혜주가 출연해 이혼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2018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던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024년 4월,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현은 화려한 배우 타이틀 뒤에 숨겨진 지독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배우를 은퇴했다"며 "'서프라이즈' 회당 출연료가 40만 원 이하였고, 한 달 수입이 150만 원 남짓이었다. 고정 수입이 없다 보니 가정을 지키기 위해 연기를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 베트남 사업 실패, 대리운전, 보험 일을 거쳐 현재는 4평 원룸에 거주하며 식당 주방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처절한 현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이들의 결정적인 이혼 사유였다. 박재현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딸의 수술을 앞두고 부모님과 합가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일주일간 머무시는 동안 아내와 아침밥을 한 번도 같이 먹지 못했다. 마지막 날 '부모님 가시기 전 아침밥을 같이 먹자'고 말한 게 싸움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전처 한혜주는 "딸의 수술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에 전념하느라 여유가 없었다. 나보다 무조건 시어머니가 먼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재현은 당시 갈등 상황에서 "나한테는 부모님이 (딸 수술보다) 더 중요했다"는 과거 발언을 인정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MC 장윤정은 "그놈의 아침밥이 뭐길래"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이의 큰 수술을 앞둔 엄마에게 아침밥 타령은 가혹하다", "본인이 차려드릴 생각은 안 했나"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어른을 모시는 기본 도리의 문제"라며 박재현을 옹호하는 의견도 등장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재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비를 제때 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전하며 "상황을 이해해 준 전처에게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혀 복잡미묘한 이혼 부부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조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