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400만 관객 돌파, '어벤져스: 엔드게임' 꺾고 역대 흥행 5위 등극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마침내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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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45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1,397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순위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 역대 흥행 상위권에는 '명량'(1,761만 명), '극한직업'(1,626만 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 '국제시장'(1,425만 명)이 포진해 있으며, '왕과 사는 남자'는 이들의 기록을 바짝 추격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매출액은 약 1,345억 원에 달하며, 손익분기점인 260만 명을 일찌감치 넘어서 5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폐위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의 이야기를 다루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비극적인 삶에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전 세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단종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과 촌장 역의 유해진을 비롯해 유지태, 전미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흥행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된다.

흥행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감사 이벤트도 이어진다. 배급사 쇼박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그대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고오맙소!"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씨네Q 신도림에서는 '흥행 감사 특별 상영회'가 개최되며, 해당 회차 관람객에게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5종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주연 배우 박지훈의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는 1,400만 돌파를 기념해 단종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미공개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여운을 달랬다. 2020년 이후 개봉작 중 이례적인 대기록을 세운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어디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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